Skip to main content

5월 20일 ‘세계 꿀벌의 날’ : 생태계의 지킴이 ‘꿀벌’ 서식지 확충을 위한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노력 결실 맺어

2021/5/20

bee on almond flower

2017년 유엔(UN) 발표에 따르면 지구촌 야생 벌 2만 종 가운데 8,000종이 멸종 위기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미국을 비롯해 유럽 등 세계 여러 지역에서도 꿀벌의 30~40%가 사라지고 있다고 전했다. 2016년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토종 꿀벌 7개 종이 멸종 위기 생물로 지정되기도 했다.

이러한 심각한 상황이 지속함에 따라 2017년 12월 유엔 회원국의 만장일치로 매년 5월 20일을 ‘세계 꿀벌의 날’로 제정했다. 이는 전 세계 야생식물의 90%는 물론, 식량 75% 생산에 필수 매개체인 꿀벌의 중요성을 알리고 기후 온난화, 도시화로 인한 야생화 서식지 감소 등으로 멸종 위기에 놓인 상황에 대한 경각심 제고를 위한 범인류적인 노력이 담겨 있다고 할 수 있다.   

‘세계 꿀벌의 날’을 맞아 인간 식량의 3분의 1에 해당하는 주요 작물의 수정을 돕는 매개체로써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는 꿀벌들의 건강한 삶과 아몬드 등 생태계 내 주요 작물들과의 지속 가능한 공생관계 유지를 돕기 위한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그간 노력을 소개한다.

bee on almond flower

 

  • “꿀벌 서식지 조성이 최선의 길”…꿀벌 보호를 위한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노력 성과로 드러나

올해 봄, 캘리포니아 아몬드 농가의 꿀벌들은 더욱 활발한 서식지 활동을 할 수 있게 되었다. 1년 전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가 발표한 ‘5대 꿀벌 보호 계획’ (Pollinator Protection Plan) 덕분이라고 할 수 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꿀벌에 대해 연구하고 건강을 개선하고 보호하기 위한 아몬드 업계의 오랜 의지를 더욱 확대하고자 5대 꿀벌 보호 계획 중 한 가지인 농장 내 식물 다양성 증진을 위한 ‘비 플러스 (Bee+)’ 장학 프로그램을 수립하고 아몬드 농가가 농장 내부와 주변에 녹지와 서식지를 조성하는데 비용을 충당할 수 있도록 자금을 지원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135개의 새로운 아몬드 농가가 꿀벌 프로젝트(Project Apis m.)의 ‘꿀벌을 위한 씨앗 프로그램(Seeds for Bees)’에 참여하였고 약 1천 8백만 평 규모의 아몬드 농장에 꿀벌 서식지를 조성하며, 전년 대비 22%가량 서식지가 확대되는 결과를 낳았다.

man holding bee tray

 

또한, ‘비 플러스 (Bee+)’ 장학 프로그램을 통해 아몬드 농가가 5대 꿀벌 보호 계획 중 하나인 ‘폴리네이터 파트너십(Pollinator Partnership)’의 ‘꿀벌 친화 농업(Bee Friendly Farming)’ 인증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한다. 현재까지 약 면적 6천6백만 평에 달하는 아몬드 농장들이 꿀벌 친화 인증을 받았다. 이는 농부들이 농장에서 긍정적이고 점진적인 변화를 시행함으로써 수분 공급자를 적극적으로 보호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캘리포니아주 콜루사(Colusa)에서 4대째 아몬드 농사를 지은 농부 ‘벤 킹(Ben King)’ 씨는 “토양은 농사의 기본으로 수분 매개체의 서식지를 조성함으로써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게 된다"며, "꿀벌을 비롯한 수분 매개체에 다양한 녹지 제공을 위한 서식지 조성이 최선의 길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honey bees

 

  • “아몬드” 의 수분 파트너 “꿀벌”, 인류 식량 생산의 중요한 매개체 꿀벌 보호를 위한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노력 지속해

꿀벌들은 꿀과 꽃가루를 먹으려 날아다니면서 다양한 꽃의 수분을 돕는다. 꽃가루가 암술에 붙어 수분이 되면서 수정이 이뤄지고 열매를 맺게 된다. 국제환경보호단체인 그린피스(Green Peace)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꿀벌이 식량 재배에 기여하는 경제적 가치가 373조 원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이처럼 꿀벌의 수분 활동을 통해 세계 식량의 90%를 차지하는 100대 농작물 생산 중 70%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에,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꿀벌을 비롯한 수분 매개체의 건강을 지키고자 1995년부터 오랜 의지를 바탕으로 꿀벌 건강 연구 노력을 주도해 왔다. 꿀벌이 직면 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꿀벌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5대 요인(바로아 진드기, 해충, 및 질병 관리, 제한된 유전적 다양성 및 살충제 노출, 녹지 및 영양분 접근성) 을 주제로 126개의 연구 사업을 지원했으며, 2020년은 수분 매개체 건강에 직접적으로 도움이 되는 활동에 75만 달러(한화 약 84억 원)를 투자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농장 내 수분 매개체의 녹지와 서식지 확대를 위해 30만 달러(한화 약 3억 4천만 원) 규모에 이르는 기술지원도 지속해서 투자하고 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한국 담당 김민정 이사는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는 꿀벌 연구 및 보호, 건강 개선 등과 같은 주요 부문에 오랜 시간 의지를 담아 왔으며 이러한 노력들이 점차 결실 맺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이러한 지속가능성을 바탕으로 한 공동의 노력이 아몬드와 꿀벌의 공생관계 증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연락처

Article Image (1280x720 Recommended)
bee on almond flow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