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김수경 에디터]
본격적인 휴가철이 지난 후 다시 복귀한 일상 속에서 ‘휴가 후유증’을 호소하는 직장인이 많다. 휴가 후유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컨디션 저하와 피부 질환, 불면증 등으로, 대부분 무리한 여행 일정이나 무더운 날씨 등으로 인해 생활 리듬과 신체 밸런스가 무너지면서 발생한다. 재충전과 휴식을 찾아 떠났던 달콤한 휴가 후, 돌아온 일상 속 건강하게 휴가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들을 소개한다.
자외선에 지친 피부 건강이 걱정될 땐 ‘아몬드 한 줌’
여름철 자외선은 피부의 겉과 속에 자극을 주어 기미, 화상 등 각종 피부 트러블을 유발한다. 특히 장시간 뜨거운 햇빛 아래 노출되는 휴가철에는 자외선으로 인한 더욱 심각한 피부 손상이 발생할 수 있다.
휴가 후 지친 피부 건강이 걱정된다면, 식사 사이 하루 한 줌의 아몬드를 섭취해보자. 아몬드에는 피부 세포의 회복을 돕는 강력한 항산화 영양소인 비타민E가 풍부해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트러블 완화는 물론, 건강하고 매끄러운 피부를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그뿐만 아니라, 아몬드 오일을 세럼이나 크림에 섞어 데일리 스킨케어에 활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한국 담당이자 미국 국가 공인 영양사인 김민정 이사는 “아몬드 한 줌(30g, 23알)에는 한국인의 비타민 E 하루 섭취 권장량의 67%가 함유되어 있다”라며, “하루 한 줌의 아몬드를 챙겨 먹는 것은 물론 아몬드 오일 등을 스킨케어에 활용하면 장시간 자외선 노출로 인한 피부 상태를 개선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 피부에 생기를 더하는 DIY 아몬드 보습팩
재료 = 아몬드 10알, 꿀, 우유 1/2컵
만드는 법
1. 아몬드 10알을 절구에 넣고 빻아준다.
2. 빻은 아몬드에 꿀과 우유를 조금 넣고 원하는 점도를 만든다.
3. 20~30분간 팩을 해준 후 미온수로 세안한다.
◇강한 자외선에 켜진 눈 건강 적신호 ‘냉찜질’이 답
다른 계절보다 자외선 지수가 높아지는 여름철에는 눈 건강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 높은 자외선의 90%를 차지하는 UV-A는 각막은 물론, 수정체, 망막까지 침투해 눈에 자극을 주기 때문이다.
특히 휴가철에 오랫동안 야외활동을 하다 보면, 눈이 충혈되거나, 따갑고 시야가 흐려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날 때가 있다. 이는 강한 자외선 때문에 눈이 심한 자극을 받아서 생기는 증상으로, 위와 같은 증상이 나타나면 차가운 물에 적신 수건으로 눈 주위를 냉찜질을 하면서 자극을 완화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증상이 완화되기 전까지 자외선이 강한 오전 11시~오후 3시 외출을 피하고, 모자와 선글라스 등을 착용해 자외선 차단에 신경 써야 한다.
◇잠들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
휴가철 해외여행 후 시차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들에게도 도움이 된다. 또한 시차에 적응하기 위해서는 귀국 후 3~4일간은 정해진 시간에 일어나는 것이 좋다. 비록 시차 때문에 늦게까지 잠자리에 들지 못해도 정해진 시간에는 일어나고, 졸리더라도 평소 취침시간까지 기다렸다 잠들며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본문 링크: http://news1.kr/articles/?37001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