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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몬드, 오전 간식으로 섭취 시 공복감 감소와 식간 식욕 조절에 탁월

2020/5/27

Almonds and weight management
  • 영국 리즈대학교 연구팀,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지원받아 아몬드 섭취에 따른 포만감과 식욕 조절 효과에 관한 새로운 연구 결과 공개 

  • 오전 간식으로 아몬드 섭취 후 식간 공복감 감소 및 지방 식품 섭취 욕구 감소건강한 관리 효과적 

    전 세계적으로 과체중을 포함한 비만 인구가 급증함에 따라 심혈관질환과 당뇨병 등 각종 성인 질환과 암을 유발하는 주 위험 요인인 비만으로 인한 건강 문제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미용이 아닌 질병 예방 차원에서 비만을 관리하고 예방하기 위한 영양 섭취법에 관한 연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국제 영양 학술지인 '뉴트리언츠'(Nutrients)에 실린 아몬드 섭취의 식욕 조절 영향 평가에 관한 연구 결과1가 주목을 받고 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지원을 받아 영국 리즈대학교(University of Leeds) 정신 생물학 교수인 그레이엄 핀레이슨(Graham Finlayson)이 이끄는 연구팀이 진행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오전 중 간식으로 아몬드를 섭취할 시 공복감 감소 및 고열량 식품에 대한 식욕을 낮추는 데에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영국의 10~30대 여성 42명을 대상으로 교차 실험 설계를 통해 진행되었으며, 실험 참가자들에게는 아침 식사 2시간 이후 오전 간식으로 1킬로그램당 0.9그램에 해당하는 아몬드와 물을 제공하였으며, 두 대조군으로는 ▲1킬로그램당 0.9그램에 해당하는 치즈 크래커와 물, ▲물 300그램이 각기 제공되었다. 또한 치크 크래커를 섭취한 대조군의 경우 아몬드와 동일한 열량과 무게의 치즈 크래커를 제공하되, 물의 양을 조절함으로써 섭취하는 간식과 물의 총 무게가 300그램으로 동일하게 제공될 수 있도록 했다.  

    금식 상태의 참가자들은 실험 시작 전 기초대사율(RMR)을 측정하였으며, 개인별 기초 대사율의 25% (단백질 15%, 탄수화물 62%, 지방 22%)를 기준으로 배정된 특정 열량의 아침 식사가 제공되었다. 또한 간식 섭취 직후에는 9단계 리커트 척도(Likert)를 사용하여 제공된 간식에 대한 식욕 평가 및 리즈 식품 선호도 설문 검사(Leeds Food Preference Questionnaire)를 통해 고지방 및 저지방 식품에 대한 이미지  선택을 살펴봄으로써 식품에 대한 선호도와 잠재적 욕구를 평가하였다. 식욕 평가는 오전 간식 때까지는 30분 간격, 그 이후에는 60분 간격으로 식사 시간 전후로 이루어졌다.   

      실험 결과, 아몬드를 섭취한 실험군의 포만감 지수(satiety quotient, SQ)는 치즈 크래커를 섭취한 대조군보다 더 높았으며 다른 고지방 식품을 섭취하고자 하는 욕구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나 체중 관리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간식임이 입증되었다.  

    또한, 아몬드를 섭취한 실험군의 경우, 치즈 크래커 또는 물만 섭취한 대조군 대비 1일 열량 섭취량에서 큰 차이가 없었으나, 아몬드 섭취 후 2시간 후 제공된 점심 식사에서 섭취한 칼로리양이 감소해 체중 관리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즈대학교 정신생물학 연구 교수인 핀레이슨은 “이번 연구를 통해 아몬드를 식간 간식으로 섭취하면 식간 공복이 억제될 뿐만 아니라 고열량 식품 섭취 욕구 역시 감소시킬 수 있었다”라며, “이는 곧 연구 참여자들이 실험실이라는 통제된 상황을 벗어나 고열량 식품에 노출되어도 이에 대한 섭취 충동을 느낄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건강한 체중 관리와 영양 섭취를 필요로 하는 이들에게 아몬드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다양한 영양소와 고소한 맛, 풍부한 식감으로 사랑받는 아몬드는 체중조절은 물론, 피부와 머릿결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대표적인 뷰티 간식이다. 하루 섭취 권장량인 한 줌(30g, 약 23알)은 단백질(6g), 식이섬유(4g), 비타민 E(8mg), 몸에 이로운 단일불포화지방 등 11가지 필수 영양소를 함유하고 있다. 특히, 기타 견과류 대비 식이섬유, 비타민 E, 리보플래빈, 나이아신 함유율이 가장 높은 견과류로 우수한 영양학적 효능을 인정받고 있다. 

    ※ 참조) 연구 개요 

  • 개관: 본 연구는 아몬드를 오전 간식으로 섭취했을 때와 아몬드와 동일 열량/무게의 간식(치즈 크래커) 또는 동일한 무게의 물(칼로리 0)을 오전 간식으로 섭취했을 때 효과를 비교했다. 본 연구는 교차 설계되었으며 여성 참여자들은 일정 비율의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으로 구성된 아침 식사 후 오전 간식을 섭취했으며, 간식으로 아몬드를 섭취했을 때의 영향을 평가하기 위해 식욕, 24시간 총 열량 섭취량, 식품 기호, 간식 별 소비자 인식을 측정했다. 

  • 목표: 오전 간식으로 아몬드를 섭취했을 때, 동일한 무게의 0칼로리(물)와 동일한 열량/무게의 다른 식품(치즈 크래커)을 섭취했을 때 식욕, 열량 섭취, 식품 기호, 소비자 인식 등 식욕 통제에 미치는 효과 검토하고 포만감 지수(SQ)를 평가한다. 

  • 연구 참여자: 영국 여성 42명(연령: 26살 ± 7.9살, BMI: 22.0 ± 2.0 kg/m²) 

  • 연구 프로토콜: 연구 참여자들은 전날 오후 10시부터 금식을 한 상태에서 연구실에 오전에 출석하였으며 간접 열량 측정계로 기초대사율(RMR)을 측정하고, 신체 계측과 체성분 분석도 실시했다. 실험 세션에서는 참여자들은 기본 식욕을 평가한 후 각 개인 기초대사율의 25%를 기준으로 한 특정 열량의 아침 식사(단백질: 15%, 탄수화물: 62%, 지방: 22%)를 15분간 섭취하고, 두 시간 이후 오전 간식을 섭취했다. 체중 1킬로그램 당 간식 0.9 그램의 비율에 따라 참여자 별로 간식의 양을 조절하고, 섭취하는 간식과 물의 총 무게가 300그램이 되도록 간식과 함께 제공되는 물의 양도 조절했다. 참여자들은 간식 섭취 직후 ‘더 먹고 싶은 욕구가 얼마나 강한가요?’, ‘이 간식을 먹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가요?’등 간식과 관련한 여러 질문에 대해 9단계 리커트 척도(Likert)를 사용하여 평가했다. 리즈 식품 선호도 설문 검사(Leeds Food Preference Questionnaire)를 통해 고지방/저지방 식품 이미지에 대한 명시적 기호와 잠재적 욕구를 평가했다. 

  • 참여자들은 점심 식사 2시간 전에 식품 선호도 평가를 진행한 후 편안한 포만감이 들 때까지 점심 식사를 하고, 점심 식사 4시간 이후 실험실에서 자신의 양껏 저녁 식사를 했다. 실험 세션 마지막에는 간식 상자를 가지고 귀가하였으며 자유롭게 간식을 섭취하고, 익일 실험 참가자가 반납한 간식 상자에 남은 간식량을 바탕으로 전날 섭취한 간식량을 평가했다. 식욕 평가는 오전 간식 때까지는 30분 간격으로, 그 이후에는 60분 간격, 각 식사 시간 전후로 이루어졌다. 

  • 결과:  

    • 연구에 따르면 동일한 열량/무게의 크래커나 물을 섭취한 대조군에 비해 아몬드를 오전 간식으로 섭취한 경우 전반적인 공복감이 낮았다. 

    • 크래커 또는 0 칼로리를 섭취한 대조군과 아몬드 그룹 간에 24시간 열량 섭취량에는 차이가 없으나, 아몬드 간식 2시간 이후 점심 식사로 섭취한 열량은 하락했다. 

    • 아몬드는 다른 고지방 식품에 대한 선호도(내재적 욕구)를 억제하였으며, 크래커 비해 포만 지수가 높았다. 

    • 아몬드는 성공적인 체중 관리에 도움을 주는 보다 건강한 간식으로 인식되었다. 

  • 결론: 

    • 동 연구는 아몬드를 오전 간식으로 섭취한 사람들은 동일한 열량의 크래커를 섭취했거나 물을 마신 사람들에 비해 전반적인 공복감이 낮았다고 밝혔다. 

    •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몬드는 식간 공복감을 억제할 뿐 아니라 다른 고열량 식품의 보상값(욕구)을 낮춰주었다. 이는 실험이라는 통제된 상황을 벗어나 고열량 식품을 접하더라도 이를 섭취하고자 하는 충동을 느낄 가능성이 낮다는 것을 의미한다. 

    • 아몬드는 소비자들에게 건강한 식단 유지에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인식되어 성공적인 체중 관리를 연상시킨다.

  • 연구진은 아몬드 간식군과 0 열량군(물) 간에는 1일 열량 섭취량에는 큰 차이가 없다고 밝혔다. 이는 잉여 칼로리 없이 아몬드를 식단에 포함에 시킬 수 있음을 의미한다. 

1 Hollingworth S Dalton M, Blundell JE and Finlayson G. Evaluation of the Influence of Raw Almonds on Appetite Control (아몬드 섭취의 식욕 조절 영향 평가 연구): Satiation, Satiety, Hedonics and Consumer Perceptions. Nutrients 2019, 11(9), 2030; https://doi.org/10.3390/nu11092030.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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