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돌아온 첫 여름 휴가철을 맞이해 여행, 스포츠 등 야외 활동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소비자 여론조사 전문 연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최근 7개월간 1만 5854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가∙문화∙체육 주례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동일한 시기 대비 소비자들의 관심이 증가한 주제는 관광∙여행이 61%로 가장 높았으며, 2위는 운동∙스포츠 40%로 나타났다. 1
예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온 올해 여름철 야외 활동 시에는 홍조, 주근깨, 기미 등 피부 고민의 주요 원인이자 두피를 포함한 피부 노화를 유발하는 자외선 차단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평소 외출 전 자외선 차단 크림을 꼼꼼히 바르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소 피부와 모발 건강에 영향을 주는 식품을 규칙적으로 섭취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 여름철 자외선으로부터 피부와 모발 건강을 지키는 힘, 비타민E! 천연 식품을 통한 꾸준한 섭취가 중요
신체 노화를 촉진시키는 활성 산소는 자외선, 미세 먼지, 매연, 등의 외부 자극으로 인해 생성되는데, 이때 활성 산소로부터 세포와 근육을 보호하고 피부 노화를 지연시키는 역할을 하는 것이 항산화 영양소이다.
비타민E는 대표적인 항산화 영양소로 견과류를 비롯하여 녹황색 채소와 과일 등의 천연 식품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그중에서도 아몬드는 한 줌(30g, 약 23알)에 한국인 일일 권장량의 67%에 해당하는 비타민E(7.3mg)을 함유하고 있으며, 이는 나무 견과류 대비 가장 많은 양이다. 특히 비타민E는 체내에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식품 등을 통한 섭취가 필요한데, 아몬드에 함유된 비타민E는 알파-토코페롤 형태로 건강기능식품의 합성 비타민보다 2배 높은 체내 흡수율을 가지고 있다.
■ 동양인 여성, 매일 아몬드 간식으로 섭취 시 자외선 저항성과 피부 방어 능력 향상된다는 연구 결과
아몬드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천연 간식이라는 사실은 연구 결과로도 입증된 바 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 로스앤젤레스 캠퍼스 (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이하 UCLA) 연구진이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지원을 받아 동양인 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 결과에 의하면 아몬드 섭취가 피부의 자외선 저항성을 높이고 피부 본연의 방어 능력을 강화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한국 담당자이자 미국 국가 공인 영양사인 김민정 이사는 “비타민E가 풍부한 아몬드를 하루 한 줌 꾸준히 섭취하는 뷰티 습관을 기르면 피부뿐만 아니라 자외선에 직접적으로 노출되는 두피와 머릿결 손상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라며 “아몬드는 비타민E뿐만 아니라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 다양한 항산화 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여름철 뷰티 케어에 도움을 주는 간식”이라고 전했다.
한편, 아몬드는 한 줌(약 23알, 30g)에 비타민E(7.3mg), 식이섬유(4g), 식물성 단백질(6g), 불포화지방산을 비롯하여 마그네슘, 칼륨 등 11가지 필수 영양소를 함유한 뷰티 간식이다.
1 컨슈머인사이트 '여가∙문화∙체육 주례 조사'
2 Li, Henning, Thames, Bari, Tran, Tseng, Heber, Kim, Li, Almond consumption increased UVB resistance in healthy Asian women(동양인 여성 대상으로 진행한 아몬드 간식 섭취 시 피부의 자외선 저항성 향상에 관한 연구), https://onlinelibrary.wiley.com/doi/full/10.1111/jocd.13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