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예측치는 지난 5월 전국농업통계국(NASS)의 주관적 예측치보다 7% 하락한 것으로 여러 변수들로 예측이 어려운 해의 상황을 고려한 수치이다. 일부 재배 농가는 봄 서리에 영항을 받기도 했으며 , 캘리포니아의 모든 재배 농가들을 비롯하여 아몬드 산업 전체가 물 부족 문제와 아몬드 선적에 영향을 끼치는 지속적인 물류 이슈 등으로 어려운 한 해를 보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 이사회 의장 브라이언 월브링크(Brian Wahlbrink)는 “재배 농가들은 이처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무역 관행을 개선하고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자 최선을 다해왔다”라고 전했다.
올해 아몬드 나무당 평균 수확량은 2021년 대비 12% 감소한 4,082개로 넌패럴(Nonpareil) 품종 아몬드의 나무당 평균 수확량은 3,966개로 전년도 대비 12% 감소했다. 표본에 포함된 전 품종의 아몬드 커널 평균 무게는 1.47g으로 전년도 평균 무게에 비해 1% 미만으로 증가했다. 그 중, 넌패럴 아몬드 커널의 평균 무게는 1.55g으로 전년도 대비 소폭 증가했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리차드 웨이콧(Richard Waycott)회장은 “물류 및 선적 정체 문제에도 불구하고, 최근 아몬드 출하량은 월간 기록을 세웠으며 이를 통해 캘리포니아 아몬드에 대한 미국 내수와 수출 수요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라며 “이는 올해 아몬드 생산을 위해 지원 가능한 자원을 투자한 아몬드 재배 농가의 노력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으로 비록 수확량 예상 수치가 지난해 대비 감소했지만 전 세계 아몬드 수요를 충족하고 양질의 캘리포니아 아몬드를 꾸준히 공급하기 위한 재배 농가의 노력이 이번 수확량 예측치에 충분히 반영되었다”라고 덧붙였다.
캘리포니아 아몬드 협회의 2022년 4월과 5월 생산 및 수출 현황 보고서(April and May 2022 Position Reports)에 따르면 아몬드 수출량은 물류 및 선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두 달 모두 최고 기록을 세웠으며, 5월 아몬드 총 출하량 역시 최고 기록을 세웠다.
미 농무부 전국농업통계국은 매년 예측 보고서(Annual Subjective Forecast), 주관적 예측 보고서(Objective Report), 경작 보고서(Acreage Report)를 발표해 캘리포니아 아몬드 산업이 사업적 결정을 내리는 데 필요한 자료와 정보를 제공한다. 작물 수확 견적 중, 2022년 캘리포니아 아몬드 예측 보고서는 보다 정확한 보고서로 간주되며 통계적으로 엄격한 방법론을 도입하여 실제 아몬드 수를 기반으로 수확량을 예측한다.
